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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신문] 727호 커버스토리 SCMS 서울클래식음악협회

서울클래식음악협회
2022-08-25

8.9 커버스토리 SCMS 서울클래식음악협회

“우리나라는 이미 전 세계 클래식계를 이끌어갈 수 있는 최상의 젊은 연주자들이 계속해서 배출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서울클래식음악 협회는 젊은 연주자들이 오직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꾸준히 관객과 소통하고, 그들의 음악을 마음껏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서울클래식음악협회’는 국내외 음악 예술 발전 사업을 위해 설립된 법인 단체로 음악제 및 국내외 기획공연, 콩쿠르 개최, 공연장 및 문화 공간 활성화 사업 등 여러 가지 국내외의 음악 교류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영 아티스트 발굴 및 육성과 전도유망한 아티스트를 후원하는 등 신진 음악가 발굴 및 육성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는 본 협회가 ‘2022 서울클래식음악협회 전국 음악 콩쿠르’ 개최 소식을 전해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조윤서 회장과 송화진 부회장을 만나보았다.


서울클래식음악협회

본 협회는 회장 조윤서, 부회장 송화진, 감사 김선진, 이사회장 이 준(세무그룹 리앤 대표), 이사 박태영(성공회대학교 교수), 송문석(아르스헥사 대표) 등의 운영진을 주축으로 협회의 모든 사업을 기획하는 기획 경영팀, 아티스트 발굴과 후원을 진행하는 지원 운영팀, 협회 사업의 홍보를 담당하는 대외 홍보팀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클래식 음악 예술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서울클래식음악협회는 자체 기획공연은 물론, 문화 공간 활성화 사업 등 국내외의 음악교류 사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과 7월 국내 실내악 단체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기획공연 시리즈: 실내악 콘서트’와 같이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영 아티스트들의 발굴과 육성 및 후원으로 신진 음악가 육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는데요. 본 기획공연이 석사 이상의 신진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운영됐다면, 오는 10월에 개최될 ‘2022 서울클래식음악협회 전국 음악 콩쿠 르’는 참가연령을 확대하여 더 많은 이들과 함께 무대의 기회를 나눌 계획입니다.”


서울클래식음악협회 전국 음악 콩쿠르

최근 국제 콩쿠르에서 국내 영 아티스트 들이 잇따른 승전보를 전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만 해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 등 유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그 예가 될 것이다. 이에 잠재력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여 더 큰 세상으로의 발걸음을 이끌 ‘서울클래식음악협회 전국 음악 콩쿠르’를 소개하고자 한다.

“‘신진 음악가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첫선을 보이게 될 본 콩쿠르는 ‘우열’을 가리는데서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의 ‘행보’에 있어 많은 후원을 이어갈 계획인데요. 먼저, 경연 부문은 피아노, 성악, 현악, 관악 4 가지 부분이며 초등 3개 부(1·2학년, 3·4 학년, 5·6학년), 중등부, 고등부(재수생 포함), 대학부, 일반부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참가곡은 반복 없이 암보로 연주하는 1곡을 기본으로 최대 2곡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원 포인트 레슨’과 같이 심사위원들의 강하고 임팩트 있는 다양한 시선의 피드백을 제공할 것입니다. 더불어 수상자에게는 전체대상 장학금 100만 원 외에도 다양한 연주 기회를 제공할 예정인데요. 즉, 본 콩쿠르는 현 상태에서의 실력을 입증하기 위함을 넘어 수상자들의 미래를 위해 ‘지속성’을 가지고 후원할 예정으로 단발성으로 진행되는 타 콩쿠르의 수상자 연주회와 달리 기획연주, 초청연주 등 수상자 학생들에게 다양한 연주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에 전문 연주자로서의 꿈을 가진 실력있는 학생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더불어 이번 콩쿠르를 시작으로 실내악 콩쿠르, 국제 콩쿠르 등으로 점차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이들은 다음과 같이 본 콩쿠르에 도전할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조언과 응원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소위, ‘경쟁’이라는 것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로 겨루는 것을 의미하죠.

그러다 보니 경쟁이란 생각에 사로잡혀 주변 사람들의 시선과 연주에 신경을 곤두세우며 긴장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러니 경쟁이 아닌 ‘레슨’의 개념으로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남들과의 경쟁이 아닌, 심사위원과 나와의 관계에서 실력을 입증받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는 자세로 임하면 실력 발휘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입시생이나 취미생이나, 누구든 ‘무대 경험’이 중요하잖아요. 입시준비, 취미활동, 실력향상, 무대공포증 극복 등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임한 콩쿠르가 생각지도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각자가 처한 현 상황에 맞게 콩쿠르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문화공간 활성화 사업

연주자에게 ‘무대’란 어떠한 의미일까. 화려한 조명과 훌륭한 피아노, 편안한 좌석, 울림이 좋은 홀 등 모든 것이 잘 갖추어진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하기엔, 그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힘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다양한 미디어의 발달로 클래식의 관심이 현저히 떨어져 있는 현실에서 대중의 발걸음을 공연장으로 옮기기엔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서울클래식음악협회’는 대중의 삶 속으로 전진하고자 한다.

“전국에는 수많은 공연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장에서 연주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을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공연장으로서 수많은 연주자의 꿈의 무대로 자리 잡은 예술의전당과 세종문화회관 등 대형 공연장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이미 포화상태인 반면, 소규모 공연장과 여러 문화 공간들에 대한 관심은 현저히 떨어지곤 합니다. 이에 본 협회는 예술인들의 활발한 연주 활동과 문화 공간의 공연 운영 활성화를 지원하여 누구나 쉽게 공연을 즐기실 수 있도록 ‘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문화 공간과 연계하여 연주자들과 ‘매칭’해주는 역할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무대’의 개념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예전에는 공연장에 가야지만 연주를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학교, 쇼핑몰, 갤러리, 서점, 카페 등 무대로서의 영역이 확대되어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는 것인데요. 따라서 본 협회는 ‘연주’를 통해 연주자로서의 존재의 의미를 깨닫듯, 크고 작은 다양한 무대에서 대중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연주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더불어 현재는 ‘융·복합의 시대’ 이기에 음악뿐만이 아니라 미술, 무용, 영화, 시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이란 한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대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국내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이들의 행보에 주목하라

지난 4월과 7월, 일신홀에서의 기획공연 시리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편성과 주제의 기획공연, 콩쿠르, 공연장 및 문화 공간 활성화 사업 등의 다양한 음악교류 활동을 예고한 ‘서울클래식음악협회.’ “먼저 10월 8일(토)에 첫 선을 보이는 ‘서울클래식음악협회 전국 음악 콩쿠르’는 ‘독주’로만 경연이 진행되는데요. 추후 ‘실내악 콩쿠르’로도 경연 부문을 확대하여 수상자에게 기획공연시리즈의 연주자로 초청할 계획입니다. 지난 기획공연시리즈에서는 ‘공모’를 통해 연주자들을 선정했지만, 앞으로는 ‘콩쿠르’라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실력있는 연주자분들의 참여가 이어지길 바랍니다. 이와 함께 오는 가을, 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으로 갤러리, 서점 등의 복합문화공간에서의 공연을 기획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챔버오케스트라’와 ‘산하연주단체’를 선정하여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더불어 세계 음악의 중심, ‘서울’을 꿈꾸며 부푼 설렘을 드러낸 그들은 다음의 말을 끝으로 본 인터뷰를 끝맺었다.

“해외 저명한 콩쿠르에서 한국의 영 아티스트들이 우수한 성적을 내며 국내 클래식계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미 서울에는 뛰어난 연주력과 음악성을 갖춘 훌륭한 인적자원이 풍부하기에 국내외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 세계 음악의 중심 ‘서울’로서 위상을 높이는 그 중심에 ‘서울클래식음악협회’가 있길 바랍니다.”


(서지나 기자/musicnews@musiced.co.kr)